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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dlelight-2826332_1280.jpg

 

초 한대 -
내 방에 품긴 향내를 맡는다.

광명의 제단이 무너지기 전
나는 깨끗한 제물을 보았다.

염소의 갈비뼈 같은 그의 몸
그의 생명인 심지

백옥 같은 눈물과 피를 흘려
불살려 버린다.

그리고 책상머리에 아롱거리며
선녀처럼 촛불은 춤을 춘다.

매를 본 꿩이 도망하듯이
암흑이 창구멍으로 도망한
나의 방에 품긴
제물의 위대한 향내를 맛보노라. 


  1. 나는야

  2. 잃어버렸습니다. 무얼 어디다 잃었는지 몰라 두 손이 주머니를 더듬어 길에 나아갑니다.

  3. 살구나무 그늘로 얼굴을 가리고, 병원 뒤뜰에 누워,  젊은 여자가 흰 옷 아래로 하얀 다리를 드러내 놓고 일광욕을 한다.

  4. 초 한대 - 내 방에 품긴 향내를 맡는다.

  5. 고향에 돌아온 날 밤에 내 백골(白骨)이 따라와 한 방에 누웠다.

  6. 붉은 이마에 싸늘한 달이 서리어 아우의 얼굴은 슬픈 그림이다.

  7. 붉은 이마에 싸늘한 달이 서리어 아우의 얼굴은 슬픈 그림이다.

  8. 고향에 돌아온 날 밤에 내 백골(白骨)이 따라와 한 방에 누웠다.

  9. 초 한대 - 내 방에 품긴 향내를 맡는다.

  10. 살구나무 그늘로 얼굴을 가리고, 병원 뒤뜰에 누워,  젊은 여자가 흰 옷 아래로 하얀 다리를 드러내 놓고 일광욕을 한다.

  11. 잃어버렸습니다. 무얼 어디다 잃었는지 몰라 두 손이 주머니를 더듬어 길에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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