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이마에 싸늘한 달이 서리어
아우의 얼굴은 슬픈 그림이다.
발걸음을 멈추어
살그머니 앳된 손을 잡으며
너는 자라 무엇이 되려니」
사람이 되지」
아우의 설은 진정코 설은 대답이다.
슬며시 잡았던 손을 놓고
아우의 얼굴을 다시 들여다본다.
싸늘한 달이 붉은 이마에 젖어
아우의 얼굴은 슬픈 그림이다.
붉은 이마에 싸늘한 달이 서리어
아우의 얼굴은 슬픈 그림이다.
발걸음을 멈추어
살그머니 앳된 손을 잡으며
너는 자라 무엇이 되려니」
사람이 되지」
아우의 설은 진정코 설은 대답이다.
슬며시 잡았던 손을 놓고
아우의 얼굴을 다시 들여다본다.
싸늘한 달이 붉은 이마에 젖어
아우의 얼굴은 슬픈 그림이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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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나는야 | 오웅루우 | 2019.07.30 | 60 |
10 | 잃어버렸습니다. 무얼 어디다 잃었는지 몰라 두 손이 주머니를 더듬어 길에 나아갑니다. | 마카롱 | 2018.08.28 | 60 |
9 | 살구나무 그늘로 얼굴을 가리고, 병원 뒤뜰에 누워, 젊은 여자가 흰 옷 아래로 하얀 다리를 드러내 놓고 일광욕을 한다. | 마카롱 | 2018.08.28 | 52 |
8 | 초 한대 - 내 방에 품긴 향내를 맡는다. | 마카롱 | 2018.08.28 | 48 |
7 | 고향에 돌아온 날 밤에 내 백골(白骨)이 따라와 한 방에 누웠다. | 마카롱 | 2018.08.28 | 55 |
6 | 붉은 이마에 싸늘한 달이 서리어 아우의 얼굴은 슬픈 그림이다. | 마카롱 | 2018.08.28 | 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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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고향에 돌아온 날 밤에 내 백골(白骨)이 따라와 한 방에 누웠다. | 마카롱 | 2018.08.28 | 60 |
3 | 초 한대 - 내 방에 품긴 향내를 맡는다. | 마카롱 | 2018.08.28 | 42 |
2 | 살구나무 그늘로 얼굴을 가리고, 병원 뒤뜰에 누워, 젊은 여자가 흰 옷 아래로 하얀 다리를 드러내 놓고 일광욕을 한다. | 마카롱 | 2018.08.28 | 46 |
1 | 잃어버렸습니다. 무얼 어디다 잃었는지 몰라 두 손이 주머니를 더듬어 길에 나아갑니다. | 마카롱 | 2018.08.28 | 45 |